[투데이안산=장기준기자]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안산지속협)는 지난 19일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컨벤션홀에서 지속가능발전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안산지속협의 전신으로 2001년에 창립한 안산의제21부터 20년간 활동을 결산하고, 올해 1월 제정된 지속가능발전기본법과 지난 12월 16일 본회의를 통과한 안산시지속가능발전기본조례 제정 등 새로운 제도적 기반에 따른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지속가능발전의 주요그룹 퍼포먼스였다. UN이 선정한 9메이저그룹을 안산형으로 재구성해 여성(안산시새마을부녀회 회장 정상순), 청소년(안산YMCA토론동아리WEMADE 회장 여수진), 청년(안산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윤유진), 이주민(지구인의 정류장 캄보디아노동상담활동가 김혜나), 학계(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교무처장 황승준), 기업(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성호), 노동조합(한국노총안산지역지부 의장 방운제), NGO(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윤기준), 의회(안산시의회 의장 송바우나), 지방정부(안산시 부시장 김대순) 등 각계를 대표하는 10인이 무대에 올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각계의 역할을 발표했다.
안산지속협 윤기준 상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위원들이 있어서 협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격려하고,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협력해서 지속가능발전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한 김대순 안산부시장은 “지속가능한 안산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은 “조례 제정 이후의 이행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함께 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약속했다.
안산지속협은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임기를 마무리하는 11기 협의회 위원들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아우라디야 푸전국악팀의 공연과 참석자들의 소통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송년모임을 갖고 서로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봤으며 내년 1월 12기 협의회 위원 위촉과 정기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